[이주일의 책]'역사와 지리를 좋아하는 아이로…'

▼‘역사와 지리를 좋아하는 아이로 기르기 위한 50가지 방법’

앤 스트리블링 지음/김성 옮김/문원 펴냄/213쪽 7000원▼

우리 아이가 자발적으로 공부에 흥미를 붙일 방법은 없을까? 또 과외를 하지 않고도 아이를 잘 지도할 수 있을까?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한결같이 가장 큰 고민. 도서출판 문원에서 기획 번역한 ‘50가지 방법 시리즈’는 이런 부담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제시한다.

역사를 이 책에서는 나의 역사, 가족의 역사를 아는데서 출발하고, 또 지리도 ‘나의 침실 지도’를 그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즉,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게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이 시리즈는 미국 맥밀란사에서 기획된 아르코 북 시리즈로 ‘독서’ ‘자연과 과학’‘역사와 지리’‘운동’‘수학’등 각 분야 전문가, 교육 경험가들에 의해 집필돼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상에서 발견해낸 창의적인 방법으로 아이에게 결코 학습을 강요하지 않고도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50가지 방법은 우리 교육 현실을 바꿀 대안을 제시해줄 것같다. 부록으론 국내 박물관 소개가 있다.

지은이 앤 스트리블링은 아동 조기교육 교사, 아동문학 컨설턴트등을 하고 있고 옮김이 김성씨는 현재 프리랜서로 출판 기획 번역일을 한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