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일 아침 서울의 대기온도는 2.7도였지만 지표면 온도는 영하 2.3도를 기록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 얼음이 얼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하루, 평년보다는 5일 늦은 것이며 대관령을 비롯한 내륙 산간지방에서는 평년보다 14일 늦은 지난달 16일 첫 얼음이 얼었다.
2일 전국에서 아침기온이 가장 낮았던 곳은 강원 철원으로 수은주가 아침 한때 영하 2.2도까지 내려갔다.
한편 3일에도 서울의 아침기온이 3도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전국에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