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일 첫 얼음…전국 당분간 쌀쌀

  • 입력 1999년 11월 2일 20시 49분


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4∼5도 가량 떨어지면서 서울지역에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다.

기상청은 “2일 아침 서울의 대기온도는 2.7도였지만 지표면 온도는 영하 2.3도를 기록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 얼음이 얼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하루, 평년보다는 5일 늦은 것이며 대관령을 비롯한 내륙 산간지방에서는 평년보다 14일 늦은 지난달 16일 첫 얼음이 얼었다.

2일 전국에서 아침기온이 가장 낮았던 곳은 강원 철원으로 수은주가 아침 한때 영하 2.2도까지 내려갔다.

한편 3일에도 서울의 아침기온이 3도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전국에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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