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등본등 서류 어디서나 24시간 발급

  • 입력 1999년 10월 13일 19시 34분


내년 10월부터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 등초본 등 주요 증명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시스템 개발이 끝남에 따라 다음달부터 내년 9월까지 전국 232개 시군구에 이 시스템을 보급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보급되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시군구청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생활보호대상자 증명 △의료보호대상자증명 △농지원부 △건설기계등록원부 등 7가지 증명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또 각 시군구가 무인증명발급기를 설치해 이들 증명서류를 24시간 발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주민등록상 변경사항이 발생한 경우 변동내용을 한번 입력하면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 등 다른 민원증명의 관련내용도 자동적으로 변경되도록 돼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2002년까지 호적등본과 건축물대장 등 시군구에서 발급하는 모든 민원증명을 전산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