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개 여성단체-원로 대표 ‘한국여성재단’ 만든다

  • 입력 1999년 9월 15일 19시 40분


여성단체들의 재정난 해결과 여성들의 사회참여확대 지원사업을 위한 ‘한국여성재단’이 발족한다.

107개 여성단체와 여성계 원로를 대표한 15명은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여성재단 발족을 제안하는 범여성계 기자회견’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새천년을 앞두고 여성이 모든 분야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여성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차원의 한국여성재단발족이필요하다”며 “일반시민에서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까지 참여하는 준비위원회구성 등을 거쳐 200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재단은 시민과 기업체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여성능력 개발 지원 △저소득여성 지원 △여성단체 지원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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