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책]「…틈새시장을 만드는 100가지 제안」

  • 입력 1999년 8월 23일 10시 14분


▼‘경제사고를 연마하여 틈새시장을 만드는 100가지 제안’ 구사카 기민도 지음/리더스출판사/279쪽 9,000원 ▼

‘EQ를 활용하면 살아있는 경제를 만난다’‘돈버는 아이디어가 무진장 떠오른다’

기업경영과 비즈니스맨의 경제적 측면에서의 EQ를 연마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제시한 ‘경제사고를 연마하여 틈새시장을 만드는 100가지 제안’이란 긴 제목의 책이 리더스출판사에서 나왔다.

경제에는 문외한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 ‘아 그렇구나’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 수 있는 살아 있는 내용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과 요즘 같은 불경기에 EQ적 경제 센스를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거리를 통해, 회사를 통해,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취미를 통해, 가정을 통해 EQ를 높이는 방법등이 주요 내용.

한편 EQ(정서적 지능지수=감성지수)란 Emotional Intelligence(정서적 지성)를 수치화한 Emotional Quotient(감성지수)를 줄인말로 지능지수를 나타내는 IQ의 대비어.

예를들어 미국에서 4개월간 무려 400만달러나 돈을 번 여성이 있다. 이 여성은 애완용 사료가 아닌 애완용 음료수를 개발하여 엄청난 소득을 올린 것. 애완용 사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음료수는 전혀 없다고 하는 틈새에 눈을 돌린 것. 작가는 ‘이것이 바로 경제적 사고 즉 EQ적 사고’라고 설명한다.

저자 구사카 기민도 교수는 1955년 동경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후 日 장기신용은행에 입사, 이사를 거쳐 고문으로 있다. 현재 사단법인 소프트화 경제센터이사장 및 다마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면서 일본기업론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본경제 읽는 법’ ‘놀이는 지적이어야 한다’ ‘인사 파괴’등이 있다.

김진호<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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