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0일부터 세금얌체族 고발받는다

  • 입력 1999년 5월 6일 19시 49분


국세청의 세금고발 접수 창구가 10일부터 24시간 가동한다.

국세청은 지금까지 탈세 및 외화도피 제보에 대해 각각 접수창구를 운영해왔으나 이를 ‘세금감시고발센터’로 통합해 운용키로 했다.

고발센터 제보전화(ARS)는 080―333―2100, 팩스는 080―333―2101이다.

인터넷을 통해 제보하려면 국세청 홈페이지(www.nta.go.kr)를 이용하면 된다.

국세청은 또 현금수입업종 종사자나 신규사업자에게 고발안내 스티커를 교부해 사업장의 계산대에 부착토록 적극 권유, 스스로 신용카드 결제기피 등을 억제토록 할 계획이다.

고발대상은 △카드로 결제할때 추가로 카드수수료를 내라고 요구하는 업소 △신용카드 조회기 고장을 핑계로 카드결제를 안해주는 업소 △현금을 내면 싸게 해주겠다며 현금이용을 부추기는업소 △자기업소명의가아닌다른 업소 명의로카드결제를하는업소 등이다.

탈세현장과 외화도피, 세금계산서 발행기피, 돈을 받고 세금계산서를 발부해주는 자료상과 무자료 거래업소도 고발대상이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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