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기획전]입학-졸업선물「실속 만점」

  • 입력 1999년 1월 28일 19시 22분


졸업과 입학시즌을 앞두고 가정마다 새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선물마련에 고심이다. 사람마다 받고 싶은 선물이 다르고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실속있고 뜻깊은 선물을 택하고 싶기 마련이다.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졸업 입학시즌에 맞춰 준비한 특별행사에서 다양한 기획상품을 선물로 마련할 수 있다.

▼ 실속있는 학용품 선물

문구류와 학용품은 학생들에게는 가장 실속있는 선물. 초등학생에게는 샤프펜슬보다는 연필이 좋다. 보통 선물용으로는 △노트(10권) 4천원 △연필세트(12자루) 2천∼3천원 △색연필(12색) 3천원선이다. 책가방이나 신발주머니도 필수품.

신세계백화점은 신학기 학생가방 기획전을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특설매장에서 연다. 미키마우스 학생가방을 1만5천∼3만5천원선에 살 수 있으며 곰돌이 푸 학생가방은 2만5천∼3만5천원선.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이색학용품만을 모아 특색있는 선물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동물캐릭터 샤프 볼펜이 6천∼9천원선이며 캐릭터 필통 홀로그램 필통 등을 갖추고 있다.

LG백화점은 신학기 참고서 모음전을 열어 초등학교용은 5천∼1만2천원 중고등학교 참고서는 4천∼1만2천원에 판다.

킴스클럽 서울점도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신학기용품을 선정해 5∼10% 할인판매한다. △크레파스(15색) 3천3백원 △필통세트 1천4백50원 △스케치북(3권) 1천7백원 등이다.

▼ 중고등학생이 가장 받고 싶은 컴퓨터

컴퓨터는 학생들에게 필수품으로 졸업 입학선물로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중 하나다. 한신코아백화점은 삼성 LG―IBM 세진컴퓨터 등 3사의 컴퓨터를 졸업입학선물 패키지로 내놓았다. LG―IBM PC를 구입할 경우 이스트팩 가방과 하이팩 의자를 증정하며 세진컴퓨터를 구입하면 일한 번역기 및 99년 신년운수 CD롬 타이틀을 준다.

▼ 대학졸업생을 위한 정장

10만원대의 기획상품이 많이 나왔으며 신상품은 대개 20만원대.

그랜드백화점은 27일부터 6일간 여성 및 남성 캐주얼정장을 20∼50%싸게 판매하는 ‘대학졸업생을 위한 패션선물 제안전’을 열고 있다. △캠브리지 정장 17만원 △브렌우드 정장 13만원 △오마샤리프 정장 15만원선.

경방필백화점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영캐주얼 봄신상품을 정상가격보다 50% 싸게 할인판매한다. 보이런던 야(YAH) 반코트가 14만∼15만원선이며 정장은 16만∼18만원선이다. 서울 명동의 패션전문점 유투존에서는 2월4일까지 대입합격 축하 특별행사로 대학신입생에게는 의류 20% 잡화 10%를 특별할인해준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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