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종정 담화문 발표]조계종 분규 사과

  • 입력 1998년 12월 3일 19시 35분


대한불교조계종 월하(月下)종정은 3일 오전 경남 양산 통도사 설법전에서 국민에 대한 사과의 뜻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월하종정은 담화문을 통해 “우리 종도들은 청정승가(淸淨僧家) 본연의 자세를 회복하고자 종단개혁에 뜻을 두었으나 오히려 불미스러운 모습을 드러내 불교의 위신이 추락된 데 대해 더없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분쟁 분규를 하루속히 종식시키고 화합된 승단을 만들기 위해 전 종도들이 합심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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