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날씨 전망]상순,영동 큰눈…하순, 강추위

  • 입력 1998년 11월 30일 19시 30분


12월에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몹시 추운 가운데 날씨 변화가 심하고 한 두차례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0일 “12월에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 변화가 심한 가운데 중순 후반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겠다”고 내다봤다.특히 서해안과 강원 영동지방에는 라니냐와 지형적인 영향이 겹쳐 한 두차례 폭풍을 동반한 큰 눈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상순에는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끼는 날이 많겠고 영동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순에는 한때 고온현상도 있겠지만 후반부터 추워지겠고 주기적인 기압골의 영향 속에 한 두차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서고동저형 기압배치가 예상되는 하순에는 강추위가 닥치고 서해안 지방에는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월 평균기온과 강수량은 평년(영하2도∼5도, 14∼39㎜)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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