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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27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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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비아그라 국내판매사인 한국화이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비아그라 임상시험 실시 의료기관을 6개 병원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새로 임상시험 실시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서울중앙병원 중대부속병원 인하대부속병원 등 5개 병원이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6개 의료기관이 11월부터 동시에 임상시험에 들어가면 임상시험 사례 수집이 빨라져 시험기간이 3∼4개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식약청은 지금까지 임상시험 사례수집 경험에 비추어 임상시험 진행속도가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는 없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임상시험 신청자 중 발기부전환자가 예상보다 적고 비아그라를 복용한 환자는 반드시 1명의 성관계 대상자만 선택해 반복 시험에 들어가야 하는 시험조건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정위용기자〉jeviy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