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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22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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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원씨는 사천소방서 구조구급계장으로 재직하던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지리산수해 당시 덕천강 하류로 떠내려간 승용차에 갇혀있던 어린이들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35세를 일기로 순직했으며 평소 그의 뜻에 따라 안구를 기증했다.
심경석씨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신암초등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할 때까지 교직생활 45년간 ‘꽃마음’ ‘일곱난장이’를 비롯한 아동소설과 동화책 등 1백80권의 저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꾸밈없는 동심의 세계를 펼쳐주며 참스승의 본보기를 보여왔다.
시상식은 11월7일 오전11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