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품은 호랑이가 갖가지 모습으로 새겨지거나 표현된 삼한시대 청동허리띠, 삼국시대 사신도 및 12지신상, 고려시대 금속장식 및 기와편, 조선시대 불교사찰 조각품 등 유물과 석상 80여점.
박물관측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던 호랑이의 모습을 ‘익살스런 호랑이’ ‘신이 된 호랑이’ ‘위대한 신과 신을 다스리는 사람’ ‘산속과 생활속의 호랑이’ 등 주제별로 분류해 전시한다.
관람객들에게는 호랑이 목판 인쇄물이 무료로 증정되며 개막일인 12일 오후2시 박물관 강당에서는 ‘우리 호랑이 옛그림’을 주제로 한 국립중앙박물관 이원복미술부장의 공개강연도 열린다.
박물관 입장료(일반인 4백원, 청소년 및 65세 이상 노인 무료)외에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0431―255―1632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