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많이 걸리는 병이 쓰쓰가무시병. 매년 수천명의 환자가 생기는 것으로 추정.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살갗을 물어 걸린다.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대증요법으로 치료. 유행성출혈열은 들쥐 배설물에 있는 한탄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이 흙이나 물 속에 있다가 상처난 피부나 코 입의 점막을 통해 각각 침입.
예방을 위해 바지단을 양말 속에 넣고 소매가 긴 상의를 입는 것이 좋다. 풀밭에 앉거나 옷을 말리지 않으며 성묘 뒤 옷을 세탁하고 목욕.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