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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주최 「이순신」,장중한 아리아에 1만여 관객 탄성

입력 1998-09-20 20:23업데이트 2009-09-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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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忠武公 李舜臣)장군 순국 4백주년을 기념해 동아일보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성곡오페라단이 주관한 민족오페라 ‘이순신’이 19일 충남 아산 현충사 야외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공연됐다.

현충사 경내를 가득 메운 1만여명의 관객들은 ‘한산섬 달 밝은 밤에’ 등 전곡을 수놓은 아리아와 전통음계를 활용한 장중한 음악,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승화시킨 연기에 갈채를 보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기립박수와 환호로 출연진을 격려했다.

바리톤 고성현(高聖賢·이순신) 소프라노 박정원(朴貞媛·방씨부인) 등이 출연한 이날 공연에는 황인성(黃寅性)전총리 민관식(閔寬植)전국회의장 이어령(李御寧)전문화부장관 박성용(朴晟容)예술의전당이사장 심대평(沈大平)충남지사 등 각계 인사들이 관람했다.

민족오페라 ‘이순신’은 공주(26일) 통영(10월2,3일) 광주(11월13,14일) 부산(12월2,3일) 서울(12월9,12일) 대전(12월22,23일)을 순회하며 공연한다. 성곡오페라단 042―526―1016

〈아산〓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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