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탐험/백화점對 할인점 술값 비교]할인점 『압승』

  • 입력 1998년 9월 17일 19시 13분


《“서로 싸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가 더 싼지 알 수 있어야지…”

지갑이 가벼워지는 요즘 가장 궁금한 생활정보는 가격정보. 동아일보는 인터넷 가격정보회사인 에누리정보(www.enuri.com)와 함께 주요 유통업체의 제품별 판매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격탐험’란을 매주 싣는다.》

‘가격탐험’의 가격정보는 23일부터 마이다스동아일보(www.donga.com)에도 제공될 예정. 지면사정상 미처 다 싣지 못한 내용은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다음달 5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각종 주류(酒類) 10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했다.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의 술값을 알아봤는데 가격에서는 역시 할인점의 압승.

조사대상 할인점 중 마크로는 맥주 양주 청하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최저가를 기록, 주류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까르푸는 매실주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마트는 한 상품도 최저가를 기록하지 못했다.

백화점 중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조사된 전품목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이 싸기는 하지만 맥주와 청하의 경우 12병 단위로 구입할 때의 값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할인점의 특성상 한정된 품목을 대량판매한다는 점도 쇼핑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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