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4분기에 감염자가 35명 추가 확인돼 6월말 현재 국내에이즈 감염자수는 8백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감염자중 11명이 환자로 전환됐고 14명은 사망했다.
에이즈 감염경로가 알려진 경우의 95%는 성접촉에 의한 것이며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의 70%, 남녀의 성비는 6.8대1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병원 진료중 감염사실이 확인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감염을 일찍 발견하면 건강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때문에 감염우려 행동을 한 지 6∼14주후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