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비자]알고 갑시다

  • 입력 1998년 6월 17일 19시 43분


◆일자리는 많은가?

영어실력 없는 사람은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 IMF전에는 취업자의 70∼80%가 한인업소(건강식품점 여행사 유학원 모피점등)에 취직해 괜찮았지만 지금은 부도난 곳이 많다.

호주도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면 호주현지 가게나 회사취업은 꿈도 못꾼다. 중학교 영어교과서 수준의 말을 알아듣고 할 수 있을 정도는 돼야한다. 영어를 잘하면 사무직(특히 컴퓨터)취업도 가능하다.

◆어떤 일을 하나?

도소매점에서 판매, 포장, 청소, 카페트 까는일, 창고및 짐정리, 아기돌보기등 주로 3D업종이다. 시간당 보수는 세금빼고 보통 8∼12호주달러(호주1달러〓약9백원). 하루8시간 일해 10만원내외 돈을 만질 수 있다.

숙식은 본인 부담. 보통 일주일에 1백달러가량 든다. 영어를 할 수 있으면서 전기 용접 이미용 페인트 배관 주방 자동차수리기술이 있거나 제2외국어를 할 수 있다면 일자리 찾기가 비교적 쉽다. 시간당 14달러이상 받을 수 있다. 컴퓨터직종(타이핑, 조립, 프로그래밍 등)도 환영. 취업을 알선하는 한국워킹홀리데이협회 시드니지부는 한인업소 70∼80개, 현지업소 1백50여개 정도에 회원을 소개하고 있다.

농장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가려고 하는 나라의 계절상황을 염두에 둬야한다. 호주는 현재 겨울로 접어들어 농장일이 거의 없다는 것도 유의할점.

◆우프와는 어떻게 다른가?

Willing Workers On Organic Farms의 약자인 우프는 농가에서 일정기간 일하면 숙식제공만 받는 것으로 보수가 없다. 워킹홀리데이처럼 별도 비자 필요없이 관광비자만 갖고가도 된다.

◆다른 비자와의 차이점은?

관광비자는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비자여서 취업이 불가능하고 학생비자는 해당국 학교에 재학중인 기간동안만 발급되며 취업은 한달에 일주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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