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를 맞아 가격파괴형 세탁편의점이 인기. 요즘같은 불황엔 정장 한 벌에 5천원씩하는 드라이클리닝 비용도 부담스럽다.
가격파괴 세탁소에서는 일반세탁소보다 40% 이상 싸다는 점을 내세운다.
정장 한벌에 3천4백원. 와이셔츠는 6백원이면 다림질까지 해준다. 4만원이 넘는 무스탕 세탁비도 2만원.
가맹점에서는 세탁물 접수와 전달만 맡고 세탁은 공장에서 이뤄진다. 매일 본사 직원이 가맹점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해간다.
▼운영전략〓웬만한 지역에는 세탁소가 들어가 있으므로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려면 ‘가격 파괴’ 전략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초기에는 홍보를 열심히 해서 사람들에게 싸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준다. 점포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해 깨끗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도 중요한 점.
세탁 공장이 근처에 없을 경우 수거와 배달에 시간이 걸려 고객들의 불만이 쌓일 수 있으니 주의.
▼창업조건〓입지조건은 주택가 오피스텔 주변 등이 적합하다. 대학가는 생각보다 수요가 적다.
점포 규모는 5평 정도가 적합. 점포를 내기 위한 체인가맹비는 5백만∼1천만원 정도.
(자료제공〓한국창업전략연구소·02―786―8406)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