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정부에 암매장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건의

  • 입력 1998년 5월 19일 21시 29분


5·18 기념재단(이사장 李基洪)은 19일 중앙정부에 「암매장 민관합동조사단(가칭)」을 구성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이는 18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가 망월동 5·18묘지에서 일부 유가족을 만나 『정부에서 암매장관련 진실을 밝혀 이들이 따뜻한 보금자리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鄭水萬 기념재단 이사는 『민관 합동진실조사단을 구성해 암매장을 비롯한 5·18관련 진상규명 작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기념재단은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암매장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5월말 현재4건(7개 장소)이 접수된 상태이며 6월 이후 민간단체와 검찰-경찰 등으로 구성된 진실조사위원회에서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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