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문숙,봄햇살에 실은 우리가곡 독창회

입력 1998-05-08 19:40수정 2009-09-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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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가곡 선율을 아늑한 실내악 반주로 듣는다.

13일 오후7시반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소프라노 박문숙의 여섯번째 독창회. 김동진 ‘봄이 오면’, 김연준 ‘청산에 살리라’ 등 우리 가곡 4곡에 피아노3중주와 플루트가 곁들여진다. 헨델의 ‘편안한 숲속에서’, 스카를라티의 ‘고독이여 어서 오라’ 등 고전가곡과 드보르자크 ‘집시의 노래’도 연주된다.

협연자는 플루티스트 김영미와 서울 피아노3중주단. 서울 3중주단은 피아니스트 윤철희, 바이올린 윤경희, 첼로 정재윤으로 구성된 3중주단이다.

“작년까지는 볼프 등 한 작곡가를 주제로 독창회를 펼쳤지요. 올해는 ‘봄’을 주제로 여러 악기가 어울리는 성악곡을 골라보았어요.”

박문숙은 “깔끔하면서 다채로운 색채의 편곡 덕택에 아름다운 선율이 더 잘 살아난다”고 편곡자 서정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편곡자가 더 나은 효과를 위해 연습에 함께 참여하면서 계속 악보수정을 해주었다는 설명이다.

박문숙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음대 졸업후 슈투트가르트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세종대 교수로 재직중. 지난달에는 루마니아 블랙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에서 솔리스트로 등장했고 7월에는 루마니아 콘스탄차 여름음악제에서 초청독창회를 가질 예정이다.

“누구나 흥겨워하는 연주회보다는 연주자 객석 모두 한가지씩 더 눈이 띄는 연주회를 원해요. 내년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으로 무대를 꾸밀 생각입니다.”세종예술기획 02―273―4455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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