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설」귀성객 8.6% 줄어…교통사고 79명 사망

  • 입력 1998년 1월 30일 19시 54분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지난해보다 귀성객이 줄어든 이번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와 기초질서위반사범은 줄어든 반면 강력범죄는 오히려 늘어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6일부터 29일까지 이동한 인원은 모두 1천6백8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6% 줄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1백69건이 줄어든 1천9백55건.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는 79명과 2천1백99명으로 지난해보다 21.8%와 33.1%씩 감소했다. 쓰레기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사범은 3만2천9백38명으로 지난해보다 9천여명 줄었다. 그러나 강도사건은 지난해보다 43.8% 늘어난 23건이 발생했으며 살인사건도 4건이 일어났다. 〈이현두·이진영·전승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