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오 수재너」작곡…美가곡의 아버지 포스터

  • 입력 1998년 1월 12일 19시 49분


미국 작곡가 스티븐 포스터(1826∼1864)가 1백34년전 오늘 사망했다. 그의 음악은 오늘날 전세계에 퍼진 미국 대중음악의 선율 및 정서의 근원으로 평가된다. 주로 아일랜드에서 건너온 민요선율에 개척기 미국의 정서와 흑인영가의 영감을 결합시켜 2백여곡의 노래를 작곡했다. 그가 토대를 구축한 미국 가곡은 20세기초 흑인음악에서 발생한 블루스 및 재즈와 결합해 오늘의 미국 음악을 이뤘고 이는 라디오 축음기 등 당시의 새로운 매체에 힘입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의 노래의 독특한 서정은 오늘의 뮤지컬이나 영화음악속에 풍부하게 녹아들어 있다.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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