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料 새해부터 줄줄이 인상…시외 ２２－고속 １６％

내년 1월5일부터 시외버스요금 22%, 고속버스요금 16%가 각각 인상된다. 이에 따라 시도별 시내버스 요금의 인상률도 20% 안팎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일반고속버스의 경우 서울∼부산이 1만5천7백원으로 2천2백원 오르고 우등고속버스는 서울∼광주가 1만7천7백원으로 2천5백원 인상된다. 시외버스요금은 서울∼춘천이 1천원 인상된 5천4백원, 광주∼여수는 1천3백원 올라 7천1백원이 된다. 버스업계가 인상된 운임을 시 도지사로부터 인가받기 이전에는 인상전 운임으로 표가 예매된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24일 서울 시내버스요금의 70원 인상안을 채택, 내년 1월 중순경 버스요금이 5백원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밖에 △학생 2백90원→3백40원 △좌석 8백50원→1천원 △고급좌석 1천원→1천1백원으로 올리기로 잠정 결정했다. 버스업계는 26일부터 강행키로 했던 버스운행중단 계획을 철회했다. 〈하준우·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