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도 ‘효과 없음’…토트넘 EPL 출범 후 첫 2부 리그 강등 눈앞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3일 11시 24분


12일 선덜랜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방문경기를 앞두고 모여 결의를 다지고 있는 토트넘 선수들. 사진출처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12일 선덜랜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방문경기를 앞두고 모여 결의를 다지고 있는 토트넘 선수들. 사진출처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축구계에서 잘나가던 시절을 의미하는 ‘리즈 시절’이라는 말이 곧 ‘토트넘 시절’로 바뀔지도 모른다.

손흥민(34·LA FC)의 옛 팀 토트넘이 날개 없는 추락 중이다.

토트넘은 12일 열린 선덜랜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방문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리그에서 14경기째 승리가 없다(5무 9패). 지난해 12월 29일 크리스털팰리스전 승리(1-0) 이후 올해 승점을 5밖에 쌓지 못한 토트넘(승점 30)의 리그 순위도 18위까지 떨어졌다.

EPL에서 18위부터 20위 팀은 다음 시즌 2부 리그인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내려간다.

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의 2부 강등도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토트넘이 2부 리그에 있던 건 EPL 출범(1992년) 이전으로 1978년이 마지막이다.

토트넘은 EPL 역대 최고 순위가 2위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득점왕은 통산 5차례 배출했을 정도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하던 팀이다.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뛰던 2021~2022시즌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 듀오가 전성기를 보내던 2010년대 중후반, 2020년대 초반까지는 ‘빅 4’로 꼽혔다.

케인이 2023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손흥민도 지난해 미국의 LA FC로 팀을 옮긴 이후 토트넘은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강등권이 눈앞이던 가운데 토트넘은 1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해 시즌 막판 반등을 노렸다. 선덜랜드전은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까지는 실점이 없었지만 후반 16분 선덜랜드의 노르딘 무키엘레의 돌파에 이은 슛에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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