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도로-신호 개선…성산대교 진입로등 6백34곳

  • 입력 1997년 11월 27일 20시 04분


경찰청은 27일 서울 강변북로의 성산대교 진입로나 마포세무서 앞 네거리처럼 도로구조와 신호체계가 불합리해 교통혼잡이 심하고 사고위험을 높이거나 운전자에게 혼란을 주는 곳을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경찰과 도로교통안전협회가 9월부터 2개월간 합동점검을 통해 선정한 개선대상 지점은 모두 6백34곳. 지역별로는 강원이 1백14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91곳, 대전 충남 90곳 등이다. 경찰은 이가운데 신호체계나 표지판을 고쳐야 하는 4백61곳은 내년 3월말까지 개선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또 차로를 늘리는 등 도로구조를 바꿀 필요가 있는 1백73곳은 건설교통부 내무부 등에 관련예산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요청했다. 〈송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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