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부터 70년대말까지 전남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진전이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이 대학 용봉관 교사전시실에서 열린다.
전남대 개교45주년과 박물관 개관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도립 광주의과대학과 목포상과대학, 광주농과대학 등 설립모태가 된 전신대학의 당시 모습에서부터 개교 이후 비약적인 발전상을 담은 사진 등 2백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52년 개교당시 본관앞에 교문이 들어서 있는 모습과 교내 당산나무 주변에 자리했던 용주마을 모습 등 전남대의 옛 정취가 한껏 묻어있는 추억의 사진들이 많아 동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