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9명은 외국쌀이 수입되도 국산쌀을 계속 사먹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협중앙회가 전국 7대도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1천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도시민의 농업농촌관조사」결과 설문에 응한 94.0%가 국산쌀을 계속 먹겠다고 답했다.
한국농업의 전망에 대해서는 41.2%가 「밝다」고 답했고 58.6%가 「밝지 않다」고 답해 비관적인 시각이 많았으며 직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해서는 「매력있다」(49.4%)고 답한 응답자보다 「매력없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0.4%로 더 많았다.
농업이 매력없는 직업이라고 답한 이유는 「농사일이 힘들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소득이 적기 때문에」라는 대답이 36.3%에 달했다.
자녀가 농업에 종사하겠다고 했을 경우 67.4%가 허락하겠다고 답했으며 나머지는 허락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