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국내 첫 종이박물관 전주서 개관

  • 입력 1997년 10월 22일 07시 41분


『종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줍니다』 한솔그룹이 한솔제지 전주공장내에 국내 최초의 종이박물관을 건립, 21일 문을 열었다. 전시면적은 5백평 규모로 상설전시실 2곳, 기획전시실, 한지재현관 등으로 구성된다. 제1상설전시실의 주제는 종이의 과거. 중국의 갑골문자와 죽간, 이집트 파피루스, 지중해 양피지, 메소포타미아 점토판, 인도 패트라 등 각 지역에서 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가 전시된다. 「종이의 오늘과 내일」을 다루는 제2상설전시실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는 「축광지」 등을 통해 종이가 정보의 기록과 저장, 전달이라는 고전적 기능을 뛰어넘어 첨단산업소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전한다. 한지재현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한지를 떠볼 수 있고 기획전시실에서는 「닥종이 인형전」 등 전시회가 수시로 열린다. 0652―210―8000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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