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수출 효자상품』…작년 동기比 100% 급증

  • 입력 1997년 9월 17일 20시 15분


한때 대표적인 수입품이었던 외국 휴대전화가 점차 국내시장에서 설 땅을 잃고 있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외국산 휴대전화는 △지난 92년 6천만달러 △93년 1억2천만달러 △94년 2억5천만달러 등으로 매년 100% 가깝게 수입이 늘어났으며 △지난해엔 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엔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어 지난 7월말까지 1억2천만달러어치가 수입되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줄었다. 이에 반해 휴대전화 수출액은 올해 1∼7월중 4억3천만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 대비 100% 급증, 수출효자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휴대전화 수입이 줄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첫 상용화에 성공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가 본격화된 때문. CDMA기술에 앞선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등 우리 업체들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크게 올라가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 장거리 전화서비스업체인 스프린트사에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 수출을 시작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도 활발해지고 있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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