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호국인물에 최영 장군 선정

  • 입력 1997년 8월 8일 19시 46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李在田·이재전)는 8월의 호국인물로 고려시대 崔瑩(최영:1316∼1388, 시호 武愍·무민)장군을 선정하고 8일 오전 전쟁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崔俊權(최준권) 동주최씨 대종회장 李夏永(이하영)홍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보고 헌화 묵념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1316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최영장군은 고려말 변방에 출몰한 왜구 등을 격파한 대표적 무신. 그는 1359년 서경(지금의 평양)을 함락한 홍건적을 물리친데 이어 1361년 홍건적 10만명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자 반격을 시도, 개경을 수복했다. 1376년 왜구가 삼남지방에 쳐들어오자 최장군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李成桂(이성계)와 함께 홍산(지금의 부여)에서 왜구를 크게 무찔러 그 공으로 철원부원군이 됐다. 〈정연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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