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용 참고서값 인상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중고교생들이 많이 사는 참고서 34종과 사전 6종 등 40종의 가격변화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이들 참고서의 연평균 가격인상률은 11.9%로 같은 기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 5.2%의 2.3배에 달했다. 이중 중학생용 참고서 9종의 연평균 인상률은 16.8%로 고교생용의 10.2%보다 훨씬 높았다.
〈강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