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90% 『소화제등 슈퍼판매 찬성』…김홍신의원 설문

  • 입력 1997년 6월 17일 11시 50분


서울시민 10명중 9명이상이 드링크제 소화제 파스의 슈퍼 판매를 찬성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당 金洪信의원이 최근 서울시민 4백58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파스는 96.6%가, 드링크제는 94.7%가, 소화제는 93.1%가 슈퍼판매에 찬성했으며 소독약과 응급처치도구의 슈퍼판매에 대해서도 90%이상이 동의했다. 조사대상의 69.3%는 해열제의 슈퍼판매에 찬성했고 진통제 지사제 우황청심원 연고류에 대해서도 절반이상의 시민들이 슈퍼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이와관련 조사대상자의 94.9%는 "소화제 등 기본약품 구입시 약사들이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71.9%는 야간이나 공휴일 약품구입에 어려움이 많다고 대답했다. 한편 일반약의 슈퍼판매를 "당장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80.8%에 달했다. 金의원은 "대다수가 바라고 있는 약품의 슈퍼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일정한 준비기간 공청회를 거친뒤 오남용 방지를 위해 해당품목을 신중히 선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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