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월인석보등 12건 보물 지정

  • 입력 1997년 6월 11일 16시 18분


문체부는 11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월인석보 등 12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745-(9)호로 지정된 월인석보(1495년,세조 5년) 권 제25는 그동안 월인석보가 권 제24까지만 알려져 있었으나 권 제25가 발견됨에 따라 이번에 보물로 결정됐다. 또 권 제25가 들어있던 전남 장흥사 보림각 목조4천왕상도 조선시대 목조4천왕으로는 가장 빠른 연대(1515년.중종15년)여서 함께 보물 1254호로 지정됐다. 金九선생의 백범일지는 보물 1245호로, 그리고 조선 중종때(1524) 평안도에 크게 번진 역질을 다스리고자 왕명으로 언해까지 붙여 편찬, 간행한 초간본의 중간본(1578년.선조11년)인 簡易 벽온방은 보물 1249호로 각각 확정됐다. 이밖에 충남 천안시 광덕사 소장 조선시대 寫經과 免役賜牌 敎旨, 성보문화재단소유의 大佛頂 如來密因 首證了議 諸菩薩萬行 首楞嚴經, 인천시 가천박물관 소장의 世醫得效方, 전남 강진군 보림사 소유의 금강반야바라밀경과 祥校正本 慈悲道場懺法,해인사 銅鐘, 전북 완주 송광사 塑造四天王像등도 보물로 지정됐다. 한편 문제부는 전남 나주 신촌리 고분출토 금동관은 백제(5세기 경)유물이고 신라,가야의 금관 등과 비교 연구될만한 대상으로 분류돼 국보지정대상으로 결정됐으며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저본이 되는 초조 팔만대장경(1011∼1087)의 본으로 알려진 初雕本 阿毗達磨 大毗 婆沙論도 국보지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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