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극 「속 마지막 시도」 제작자가 음란공연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에로 비디오 「젖소부인 바람났네」로 이름난 여배우 진도희씨(27)가 에로 연극 「욕망의 섬」에서 노출연기를 거부하고 나섰다.
진씨는 지난 11일부터 서울 명륜동 인켈아트홀에서 공연중인 이 연극에서 『더이상 상반신 노출을 할수 없다』며 『계속 노출을 요구할 경우 제작사인 ING엔터프라이즈(대표 黃圭鶴·황규학)측에 출연을 거부함은 물론 정신적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는 최고장을 19일 보냈다.
이에 대해 제작자 황씨는 『대본에 상반신 노출이 명시돼 있으며 개막 후 지금까지도 노출을 해왔다』면서 『작품전개상 노출이 필요하므로 진씨가 거부할 경우 계약위반 명목으로 맞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순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