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사고「승객 무질서탓」많아…보험금지급 15건중 6건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2분


[김희경 기자] 서울 지하철 구내에서 발생하는 사고 가운데 가장 잦은 것은 사람들에게 떠밀려 넘어져 발생하는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지하철공사가 시의회 李允中(이윤중·국민회의)의원에게 제출한 「영업배상책임보험 보상내용」에 따르면 95, 96년 지하철역 구내에서 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이 지급된 경우는 모두 15건 3천2백90여만원. 이 가운데 지하철을 타거나 내리려다 승객에게 떠밀려 넘어져 발목이 부러지거나 손 머리 등을 다친 경우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많은 사고는 출입문에 팔이나 손 발이 끼이는 경우로 모두 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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