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새책]

  • 입력 1997년 2월 14일 20시 10분


▼코돌이의 돛단배(이호백 지음) 코끼리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동화. 생일선물로 돛단배를 받은 코돌이는 뱃놀이를 할만한 곳을 찾아다니지만 돛단배를 띄울 곳을 찾지 못하고 시무룩해 한다. 그러나 목욕을 하려다 욕조에서 돛단배놀이를 할 수 있음을 깨닫고 신나게 논다. 어린이들이 생활속에서 겪을 만한 소재를 간단한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꾸몄다. 4∼6세 대상. (길벗어린이·5,000원) ▼빛을 가진 아이들(이가을 지음) 올바른 학교의 모습과 해맑은 꿈을 마음껏 펼치는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그린 창작동화. 숙제를 해오지 않고 시키는 일만 하는 말썽꾸러기 어린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 학교생활에 흥미를 붙여가는 과정이 줄거리. 선생님은 공부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준다.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대원사·4,500원) ▼백범일지(신충행 옮겨씀) 조국광복과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김구선생의 자서전을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간추려 풀어썼다. 김구선생의 성장과정, 일본경찰에 잡혀 감옥에 갇힌 일, 방랑시절, 임시정부 활동 등이 자세하게 나타나 있다. 신사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진정한 애국심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기 위해 사실전달에 치중했다고 설명.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 (예림당·7,500원) ▼초등학생 EQ 전래동화(구인환 이만종 엮음) 전래동화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민족적 긍지와 삶의 지혜를 가르쳐 줄만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호랑이를 잡은 두 아이」 「병속에 갇힌 감나무 귀신」 「우렁이 각시」등이 실려있다. 본문 시작전에 감상에 필요한 도움말을 제시하고 본문 말미에 어려운 낱말 풀이와 「줄거리 다시읽기」등 감상법을 제시한 것이 특징. 초등학생 대상. (신원문화사·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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