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올가이드］

▼ 크레도 3월9일 KBS홀에서 내한연주회를 갖는 러시아 출신의 바리톤 드미트리 보로스토프스키의 러시아 성가곡집. 톨스차코프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체스노코프 「주를 찬양하나이다」등 13곡을 실었다. 보로스토프스키는 깊은 공명과 불을 뿜는듯한 포르티시모의 매력을 가져 「러시아 저음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가수」로 평가된다. 페테르부르크 실내합창단 협연. 필립스. ▼ 헨델 칸타타집 남성으로 알토음역을 노래부르는 카운터테너 데렉 리 라긴(미국)의 노래와 실내악단 앙상블 디비샤 콜로뉴의 협연으로 「인성(人聲)과 통주저음을 위한 칸타타」 3곡을 싣고 있다. 앨리슨 갱글러의 오보에연주로 「오보에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2곡도 곁들여졌다. 채널 클래식스. ▼ 변용(變容) 베토벤 「세리오소」4중주곡, 말러 「아다지에토」, 쇤베르크 「정화된 밤」등 현악합주를 위한 명곡들을 기존의 연주와 다른 형태로 연주, 새로운 면모를 엿보게 한 음반. 말러의 곡은 적은 편성과 음표간 미끄러지는듯한 연결로 마치 고(古)악기 연주처럼 들리며 베토벤의 곡은 말러가 현악합주용으로 편곡한 악보를 사용했다. B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