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具滋龍 기자] 두루미 등 겨울철새가 많이 찾아오는 강원 철원평야가 자연생태계공원으로 조성된다.
환경부는 31일 자연환경보전상태가 비교적 좋은 철원평야를 중심으로 생태계 공원을 조성, 환경교육장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강원도는 이를 위해 7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강원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환경부는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사업에 착수, 2001년경 생태계공원 조성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환경부는 생태계공원안에 △자연생태계 탐방공간 △생태계 박물관 △생태계 연구센터 △종합환경과학관 등을 건설, 관광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태계공원은 1백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대부분 국유림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