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화]「섀도우 프로그램」

입력 1997-01-22 20:51수정 2009-09-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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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元在 기자」 「백악관 핵심참모들이 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반발해 기상천외한 암살음모를 꾸민다」. 25일 개봉되는 액션스릴러 「섀도우 프로그램」(감독 조지 코스마토스)의 골격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를 보면 미국 할리우드에서 「성역」(聖域)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실감케 된다. 관객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고 상업적 성공만 보장된다면 제작자들은 미국 최고 권력자조차 아무 거리낌없이 영화의 소재로 삼는것. 대통령 제거모의에 가담한 고위층은 수석보좌관과 부통령 군부 책임자 등 3명. 거대한 음모의 실체를 밝혀 대통령을 구해내는 주인공은 특별보좌관인 청년 바비 비숍(찰리 신)이다. 영화는 백악관의 젊은 실세인 비숍이 은사인 포첸코교수로부터 의문의 제보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려던 교수는 전문킬러에 의해 살해되고 비숍도 이때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누구도 믿지 못하는 상황, 인공위성 추적시스템에 의해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는 비숍이 백악관에 잠입해 대통령 측근들의 가면을 벗겨내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섀도우 프로그램」은 지난해 가을 완성됐으나 재선을 앞둔 클린턴 대통령측에서 상영시기를 선거 이후로 늦춰달라고 정중히 요청,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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