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아파트 부상/5호선 강서-도심서쪽]

  • 입력 1997년 1월 20일 20시 13분


「黃在成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강서구간(방화∼여의도)과 도심 서쪽구간(여의도∼광화문)은 올해중 새로 분양될 아파트물량이 없는 데도 교통여건이 좋아져 지난 연말부터 가격이 오르고 있다. 특히 방화역 일대와 목동 신시가지 여의도 마포 일대는 최근 한달새 2천만원 이상 오른 아파트도 있다. 그러나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호가시세만 형성되어 있어 봄 이사철에 매물이 쏟아지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새 아파트 ▼ 올해중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는 없고 입주예정인 아파트가 세 곳. 오목교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인 삼익아파트는 오는 6월 입주예정으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 26평형 54가구, 35평형 1백53가구, 44평형 70가구로 명의변경이 아직 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싼편이다. 26평형이 1억5천만∼1억6천만원, 35평형 2억2천만∼3억원, 44평형 3억5천만원. 삼익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금호아파트는 연말입주 예정으로 27평형 88가구, 33평형 84가구, 44평형 52가구가 있다. 가격은 삼익아파트와 비슷하다. 오는 25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목동 성원아파트는 21평형 30가구, 22평형 59가구, 31평형 61가구, 43평형 50가구. 목동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인데다 목동신시가지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때문에 가격은 비싼편. 22평형의 경우 1억6천만∼1억7천만원. ▼ 기존 아파트 ▼ ▼방화역부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삼익 삼환아파트 37평형의 경우 작년 3월 2억1천만원이었으나 8월 이후 2억2천만원으로 올랐고 최근에는 2억4천만원까지 올랐다. 48평형은 작년초 2억7천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3억1천만원으로 상승. ▼목동역일대〓30평형대 아파트값이 가파른 오름세. 작년 9월 2억8천만원에 거래되던 7단지 35평형은 최근 3억5천만원까지 오른 값으로 호가되고 있으나 매물이 모두 회수돼 거래가 없는 상태. 20평형은 1억3천만∼1억4천만원, 27평형은 1억8천만원선. ▼여의도역 인근〓일대 22평형 아파트가 작년 11월 이후 2천만원이 오른 1억6천만∼2억2천만원선 매매가가 형성돼 있으나 재건축 등으로 가격추가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전부 회수, 거래는 중단된 상태다. ▼마포역일대〓삼성아파트 32평형이 2억5천만∼2억5천5백만원에서 최근 한달새 2억7천5백만원으로 올랐다. 28평형은 1억8천5백만∼2억원선에 거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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