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어린이

▼박박 바가지(서정오 지음)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채록한 옛이야기중 우수운 이야기 14편을 묶었다. 미련해서 인사를 할 줄 모르는 남편 발가락에 실을 매어 이를 당겨서 인사를 하게 했으나 개가 실을 물어뜯는 바람에 사돈앞에서 실수하는 얘기 등 웃음이 절로 나오게 하는 얘기들이 실려 있다. 초등학생 대상.(보리·5,800원) ▼오리너구리의 사과편지(이윤희 지음) 오리 부리에 너구리 꼬리가 달린 포유류이면서도 알을 낳는 오리너구리, 다른 새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는 뻐꾸기, 암컷은 알만 낳고 수컷이 부화시키는 펭귄 등 동물들의 기이한 생태를 재미있게 설명한 동화. 저자는 동물들의 생활에서 슬기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저학년 초등학생 대상.(두산동아·5,800원) ▼쉿, 실험중이에요(김영환 지음) 얼음물이 담긴 유리컵의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보면서 이슬이 생기는 원리를 알게 하는 등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과학실험 요령 40여가지를 소개했다. 준비물과 실험결과가 자세히 설명돼 있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저자는 서울 서정초등학교교사. 초등학생 대상.(다섯수레·4,000원) ▼초등학생을 위한 바른 보고서쓰기(우리누리 지음) 실험보고서 관찰보고서 조사보고서 견학보고서 등의 특성과 이러한 보고서를 쓰는 요령을 쉽게 설명했다. 자녀들의 보고서 쓰기 숙제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지 몰라 고민하는 부모들도 이 책을 보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지경사·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