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문화인물에 송석하선생

  • 입력 1996년 12월 24일 20시 36분


「李光杓 기자」 문화체육부는 광복후 최초로 국립민족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신)을 설립하고 민속학 진흥 및 대중화에 이바지한 민속학자 宋錫夏(송석하·1904∼1948)선생을 내년 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30년대부터 전국의 민속극 민속오락 조사에 나선 송선생은 35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논문 「농촌 오락의 조장과 정화에 대한 사견」에서 민속놀이를 통한 민족정신 민속문화 구현을 역설했다. 24년 「조선민속학회」를 창립하고 33년엔 학회지 「조선민속」을 발간, 민속학 연구방법론 정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59년 유고집 「한국민속고」가 발간됐고 올 4월엔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이를 기념해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9일 오후1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송석하의 학문적 배경」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또 송석하선생 관련 자료전시회가 내년 1월15일부터 31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제2기획전시실에서, 내년 1월3일부터 30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1층소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한편 문체부는 인터넷 문체부전자사랑방을 통해관련내용을서비스할 예정. 주소 http://www.moc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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