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테리어]성탄카드 재활용

  • 입력 1996년 12월 24일 20시 36분


「高美錫 기자」 크리스마스 카드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영국의 월간지 「우먼 앤 홈」 12월호는 한두장씩 날아드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그냥 한번 본 뒤 치우지말고 센스있게 재활용하는 길을 제안하고 있다. 가족끼리 혹은 정다운 사람이 보낸 카드를 집안 여기저기 전시해놓고 오며가며 정겨운 사연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것. 거실 한켠에 빨랫줄처럼 줄을 느슨하게 매달고 장식용 집게로 카드를 하나씩 걸어놓는 것은 가장 손쉬운 방법. 좀 공을 들인다면 빨간색 천으로 리본을 길게 만들고 리본을 따라 카드를 붙이면 우아하다. 철사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트리의 골격을 세운뒤 여기에 트리장식대신 카드를 걸어놓아도 좋다. 키작은 화분을 이용할 수도 있다. 카드를 나무막대 끝에 매달아 깃발처럼 만들거나 철사를 구부려 끝을 클립처럼 만든 다음 카드를 그안에 끼워 화분에 꽂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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