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고의 디자인작품은 체코「네덜란드빌딩」…타임誌 선정

「홍찬식기자」 체코의 프라하에 새로 세워진 국립네덜란드빌딩이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디자인작품으로 뽑혔다. 캐나다 태생의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크 게리와 크로아티아태생의 블라드미르 밀루닉이 설계한 이 건물은 왼쪽 부분을 구부러진 원통형태로, 오른쪽 부분은 정상적인 모양으로처리, 대조를이루고 있다. 찌그러진 건물은 존재할 수없다는 상식을 과감히 파괴하고 나선 것. 특히 건물가운데 비틀려진 부분은 외벽이 투명유리로 마감돼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며 행인들에게는 거울효과로 인해 바로 앞 몰다우강의 멋진 풍경이 그대로 반사되고 있다. 컴퓨터작업을 통해 정교하게 설계된 이 빌딩은 중세시대의 오래된 건축물들이 원형대로 보존돼 「건축박물관」이란 별명을 갖고있는 프라하시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물로 시민들의 인기를 모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