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첫째 토요일은「한복 입는날」』문체부,내달시작

  • 입력 1996년 11월 15일 20시 44분


「한복입는 날」이 제정된다.문화체육부는 오는 12월부터 매월 첫째 토요일을 「한복입는 날」로 지정, 국민들이 한복을 입도록 적극 권장함으로써 우리 전통 한복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계 인사 40여명이 「한복입는 날 추진위원회」를 구성, 범국민적 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 위원회에는 평소 한복을 애용해온 洪一植고려대총장 崔根德성균관장 민속학자 沈雨晟씨 시인 具常씨 요리연구가 黃慧性씨 복식연구가 柳喜卿씨 한복디자이너 이리자 이영희 허영씨 등이 참가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ASEM과 2002년 월드컵 등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각국 원수와 귀빈들에게도 전통한복을 제공, 기념촬영을 하는 방법으로 한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문화체육부 金俊榮문화산업기획과장은 「한복입는 날」 제정에 대해 『한달에 한번씩 직장이나 가정 학교 등에서 우리 옷을 입도록 해 한복이 명절 때나 입는 옷이라는 고정관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복입는 날」 지정 선포식은 12월 첫째 토요일인 12월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마련된다.〈吳明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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