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성인흡연인구가 사상최저기록인 35.1%로 떨어졌다고 일본담배회사가 28일 발표했다.
지난 65년부터 매년 흡연인구를 조사 발표해 온 일본담배회사는 지난 5월 1만6천명의 성인을 무작위 선정해 조사한 결과 남성 흡연자는 57.5%, 여성흡연자는 14.2%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남녀 각각 작년에 비해 1.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남성은 5년째 계속 감소했고 여성은 4년만에 처음 감소세였다.
최고흡연율이 기록된 해는 66년으로 남자 83.7%와 여자 18%였으며 여성의 흡연율 최저기록은 86년의 12.6%였다.
또 조사대상 성인남성은 하루평균 24.3개비, 여성은 17.4개비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담배회사는 『금연운동과 건강걱정 외에도 불경기로 회사원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게 되는 술자리가 줄었기 때문에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