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침 설악산 대청봉이 섭씨 영하 8.2도를 기록하면서 철원과 인제, 대관령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올 가을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방고지인 백암산이 영하 8도, 대성산 영하 7도, 화악산 영하 6도, 적근산 영하 3도를 기록했다.
또 철원 영하 1.2도, 대관령 영하 0.8도, 인제 0.8도, 홍천 1.6도, 춘천 2.4도등 낮은 기온을 나타냈다.
쌀쌀한 날씨에다 바람마저 불자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어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강릉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4일 비가내린 뒤 대륙의 찬 고기압이 확장해 날씨가 쌀쌀해졌다"며 "내일 아침은 오늘 보다 1∼2도 가량 더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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