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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일본 강타, 사망·실종 4명-부상 109명…11m짜리 등대 날아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01 09:57
2018년 10월 1일 09시 57분
입력
2018-10-01 07:56
2018년 10월 1일 07시 5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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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와카야마(和歌山)현 인근에 상륙한 제24호 태풍 짜미는 1일 오전 3시 기준 도쿄 북쪽 약 180km 부근 육상을 지나 시속 81km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짜미의 중심 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26km, 강풍반경은 300km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태풍 영향권에 든 도쿄 도심에서는 전날 초당 40m 이상의 폭풍이 기록됐다. 1938년 집계이래 도쿄에서 초속 40m 이상 관측된 경우는 2번 밖에 없었다.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신주쿠(新宿), 하라주쿠(原宿) 등 도쿄내 번화가의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NHK의 자체 조사 결과 이날 오전까지 짜미의 영향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 109명이 다친것으로 집계됐다.
짜미가 지나간 오키나와와 규슈 등의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나제항에 있던 높이 11m의 등대가 강풍과 높은 파도에 통째로 뽑혀나갔다. 시 당국은 전날 오전 9시쯤 등대가 있어야 할 자리에 콘크리트 받침대만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50대 남성은 강풍으로 트럭이 넘어지면서 부상당했으며 미야자키(宮崎)현의 60대 여성은 논 배수로가 범람하면서 실종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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