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는 오르는데…식당 매출은 오히려 감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6일 15시 51분


지난달 먹거리 물가 상승폭이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을 2배 이상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사람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외식 소비는 오히려 줄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올랐다. 이는 2012년 5월(6.2%)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0%)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다.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지난 연말부터 계란값이 크게 뛴 데다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경기 침체 속에서 음식값만 올라 식당 매출은 오히려 줄고 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일반 음식점업 생산은 1년 새 5.0% 줄어 2012년 2분기(4~6월·-8.0%)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세종=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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