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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伊축구장 공연서 야유받아 ‘인종차별’ 논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5-27 10:30
2013년 5월 27일 10시 30분
입력
2013-05-27 10:29
2013년 5월 27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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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동아닷컴DB
싸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축하공연을 했다가 관중들의 야유를 받은 것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싸이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SS라치오의 2012-2013시즌 코파 이탈리아(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초청가수로 등장해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그러나 싸이가 공연하는 동안 관중석에선 야유가 나왔고, 폭죽이 터지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 관중은 응원가를 부르는 등 큰 소음을 일으켜 싸이의 공연을 방해했다.
이날 관중들의 야유와 소란은 이탈리아 축구계에 만연한 인종차별적 분위기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럽리그 중에서도 유난히 인종차별 관련 문제로 악명이 높다. 특히 AS로마와 라치오, 두 팀 모두 상대팀의 흑인 선수에게 인종차별적인 야유를 보내 경기 중단, 벌금, 체포 등 여러 제재를 받은 이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싸이에 대한 열기가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작년 11월 로마의 피아자 델 포폴로 광장에서 약 3만 명이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 플래시몹을 선보여 세계적인 조명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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